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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명이 투표한 삼각김밥 먹는 방법 논쟁..."그냥 먹는다vs데워 먹는다"

물가가 치솟는 최근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어 더욱 인기인 편의점 삼각김밥 먹는 방법에 대한 논쟁(?)이 일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1천원 내외의 돈으로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어, 물가가 치솟는 최근 더욱 인기인 편의점 삼각김밥.


소비자들이 삼각김밥을 먹는 방법도 제각각이다.


최근 SNS에서는 '삼각김밥 먹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약 13만 명이 설문에 참여하며 관심을 받았다.


질문은 간단했다. '나는 삼각김밥을 데워서 먹는다'와 '나는 삼각김밥을 그냥 먹는다' 단 두 가지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약 60%의 참여인이 후자를 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들은 "전자레인지 돌리면 김 눅눅해져서 싫다", "귀찮아서 대체로 그냥 먹는다", "원래 찬밥 좋아한다", "보통 따뜻한 라면이랑 먹으니까 데워 먹을 일이 없다", "데워 먹는 줄도 몰랐다" 등의 이유를 들었다.


반면 삼각김밥을 따뜻하게 데워 먹는다는 이들은 "차가워서 그냥 어떻게 먹냐", "단 한 번도 그냥 먹은 적 없다", "데워 먹으라고 쓰여있는데 왜 그냥 먹지", "제육이나 돈가스, 햄 들어있는 건 무조건 데워 먹는다" 등의 이유를 나열했다.


편의점 도시락은 반찬 가짓수도 많고 밥 양도 많으니 대부분 데워 먹지만, 삼각김밥의 경우 양이 적어 그냥 먹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자매품(?) 김밥 역시 비슷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삼각김밥의 겉 포장지에는 크기에 따라 20~40초씩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이처럼 추천하는 섭취 방식이 있지만, 완제품인 만큼 차가운 식감과 맛이 취향이라면 그냥 먹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