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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에 단둘이 집에"...풍자가 선 그어 고백하려다 접었다는 곽튜브

절친 사이로 알려진 방송인 풍자와 곽튜브가 썸을 타는 듯한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절친 사이로 알려진 방송인 풍자와 곽튜브가 썸을 타는 듯한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한남동으로 이사한 풍자 집에 놀러온 곽튜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곽튜브는 집들이 선물로 쿠바 여행에서 사온 시가와 재떨이를 선물했다.


풍자는 "이사 와서 가장 많이 받은 선물이 재떨이"라며 "아무튼 잘 피고 잘 털게"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거실에 둘러앉아 함께 라면을 끓여 먹던 중 이상형 이야기가 나오자 곽튜브는 "키가 170cm가 안 되고 술 담배 많이 안 하시는 분. 연상은 안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풍자는 자신과 전혀 다른 이상형에 "다 탈락이네"라고 말하더니 "너 옛날에 나 좋아하지 않았니?"라고 폭탄 발언을 날렸다.


풍자는 "얘가 나를 실제로 좋아했다"며 "내가 준빈이한테 '준빈아 너 나 좋아하지?'라고 했더니 '누나 호감 있습니다'라고 하더라"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곽튜브는 "예전에 단둘이 풍자 누나 집에 있었다"며 "새벽 1시였나. 저 먼 영종도 집이었다"고 단둘이 집에 있었던 순간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에 스튜디오가 술렁이자 풍자는 "이 친구가 저를 진심으로 좋아했다"며 "그때의 온도는 저만 알고 있다"고 확신했다.


양세형과 유병재가 "정말 단둘이 있었냐. 술을 한잔한 상태였냐", "혹시 움직일 수 없던 상황이었냐"라고 캐묻자 풍자는 "아니다, 지 발로 나가려면 충분히 나갈수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진 영상에서 풍자는 곽튜브에게 "네가 '누나, 호감이 있습니다' 했어 안 했어"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자 곽튜브는 "제가 사람한테 좀 호감을 많이 느끼죠"라며 "그런데 전 성격 본다. 풍자 누나 성격 좋잖아요"라고 풍자의 성격을 칭찬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풍자가 "누나는 안 될 것 같아. 선 그어"라고 하자 곽튜브는 "고백도 안 했는데 혼자 선을 긋더라. 그래서 제가 접었어요. 진짜 고백하려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풍자는 "까딱하면 진짜 고백할 뻔했다"라고 받아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곽튜브는 2년 뒤 결혼하고 싶다고 밝히며 "잘 웃고 주관이 뚜렷했으면 좋겠고 의지하지 않는 귀엽고 사람을 잘 챙겨주는 눈 큰 사람"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