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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분 거리 수원 옥탑방서 '감기약'으로 필로폰 제조한 30대 검거

30대 남성이 초등학교 인근 상가 건물에서 감기약을 이용해 마약을 제조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30대 남성이 초등학교 근처에서 마약을 제조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힌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SBS는 경기도 수원 한 상가 건물에서 감기약으로 마약 제조를 시도한 30대 남성 A씨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마약을 만들던 곳은 상가 건물 옥탑방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관리실'이라고 적힌 옥탑방에서 A씨는 마약 제조를 시도했다.


상가 건물 근처에는 학원 약 20곳이 있었고, 걸어서 5분 거리에는 초등학교 2곳이 있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비어 있는 건물 옥탑방에 몰래 들어가 비커 등 장비를 갖춰놓고 감기약으로 필로폰 원료를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감기약에 들어 있는 '슈도에페드린'이라는 성분이 필로폰 원료 물질이라는 사실을 알고 마약 제조에 감기약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필로폰 원료 일부를 만들긴 했지만, 완성 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호기심에 마약을 만들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A씨는 과거 마약을 투약했던 정황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달 2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