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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생선 가시 잘 못 발라내는 거 기억하고 소집될 때마다 갈치 손질해주는 조리사 아주머니

황희찬을 위하는 대표팀 조리사 아주머니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베트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6대 0 대승을 이끈 황희찬.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각도로 상대팀의 태클까지 가볍게 넘기며 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이 이렇게 폭발적인 기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데에는 '이 분'의 노력이 있었다.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가 진행됐다.


인사이트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날 황희찬은 이재성, 이강인과 2선에 서서 경기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이재성이 패스한 볼을 받아 드리블로 돌파한 뒤 베트남 선수들의 태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오른발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황희찬은 손흥민의 골에 도움을 주며 2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인사이트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의 활약에 축구 팬들은 대표팀 조리사 아주머니를 떠올렸다.


약 일주일 전 유튜브 채널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튀니지전 소집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황희찬을 위하는 대표팀 조리사 아주머니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은 몸 관리를 위해 빨간 고기 대신 간이 되지 않은 흰살 생선을 먹고 있다고 한다.


황희찬은 "제가 생선 가시를 잘 못 발라서 어머님들이 항상 가시를 발라주신다"고 말했다. 그의 앞에 놓인 갈치 한 토막은 가시 하나 걸리지 않게 잘 손질된 모습이다.


아들보다도 더 살뜰히 챙겨주는 조리사 아주머니들 덕분에 힘을 낸 것일까. 황희찬의 물오른 경기력에 많은 이들이 고마움을 대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