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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서 '줄자' 들고 다니며 남자들 키 재는 여성..."182cm 이하는 데이트 안 해"

키 큰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클럽에 줄자를 들고 가 남성들의 키를 재는 여성의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X 'NoCapFight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 여성이 클럽에서 줄자를 꺼내 남성들의 키를 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최근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클럽에서 한 남녀가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런데 얼마 후 여성은 주머니에서 줄자를 꺼내더니 바닥에 떨어뜨려 남성의 키를 재기 시작했다.


정확히 재기 위해 남자를 줄자에 바짝 대더니 손으로 남자의 머리를 쓸어 치수를 확인했다.


래드바이블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는 6피트(약 182.88cm) 미만의 남성과 데이트를 하지 않겠다는 여성이 늘고 있다.


이에 여성에게 어필하기 위해 키가 6피트 이상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남성도 많아졌다고 한다.


인사이트X 'NoCapFights'


영상 속 여성이 남성의 키를 확인하고 무슨 말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줄자까지 가지고 가서 잴 일이냐", "남자들이 거짓말을 그만둔다면 이런 일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깔창을 넣으면 줄자도 못 밝혀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남성 누리꾼들은 "그럼 남자들은 메이크업 리무버나 체중계를 들고 클럽 가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너의 결혼식'


한편 영국의 유명 중매인 소피 파파마코(Sofi Papamarko)는 6피트 이상의 남성과만 데이트를 한다는 여성들에게 "어리석다"라며 쓴소리를 했다.


그는 "중매인으로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 중 하나는 여성들이 키가 6피트보다 작은 남성과는 절대 데이트하지 않겠다 말하는 것이다"라면서 "이런 여성들에게 왜 전체 남성 인구의 10~15%를 제외한 모든 남성을 무시하는지 물어보면 '키가 작은 남자는 매력이 없다'라고 답한다. 더 자세히 물어보면 '하이힐을 신고 싶다'라거나 '내가 더 여자처럼 느껴지길 원한다'라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