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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26톤 트럭이 '5중 추돌사고' 일으켜 SUV 몰던 여성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잇따라 충돌하며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사이트현장 모습 / 공주소방서 제공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화물차 4대와 SUV 차량이 잇따라 부딪혀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저녁 9시 10분께 충남 공주시 천안 고속도로 논산 방면 정안휴게소 근처에서 26톤 화물차가 다른 화물차 뒤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앞서가던 화물차 두 대와 SUV 차량 한 대까지 부딪히며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대형 화물차 앞 범퍼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운전석에서 구조 활동을 벌였다.


이 사고로 SUV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6톤 화물차 운전자는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화물차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습에 나서면서 현장 인근 4킬로미터 구간이 2시간 정도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도로 공사로 차량이 서행하고 있었는데 이를 발견하지 못한 26톤 화물차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음주운전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졸음운전 등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블랙박스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26톤 화물차 운전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