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어머니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주는 출산 직전 자궁 경부 상태

X 'Narururu_v'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느끼게 하는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출산 직전 임신한 여성의 자궁 경부가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모형이 많은 이들로 하여금 경외심을 느끼게 한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X 계정 'Narururu_v'에는 자궁 경부가 조금씩 열릴 때마다 아기 머리가 보이는 과정을 담은 모형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출산 직전 여성의 자궁 경부가 천천히 열리기 시작해 최대 10cm까지 벌어지며 배 속 아기의 머리가 빠져나오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처음에는 손가락 크기 정도였지만 점점 아기의 머리카락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흔히 우리가 아는 신생아 머리 크기까지 자궁 경부가 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기 머리카락까지 적나라하게 보이는 모형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상세하게 표현해서 진짜 실감 난다", "보기만 해도 아플 거 같다", "진짜 엄마한테 오늘 고맙다고 해야지" 등 존경심을 내비쳤다.

단순히 자궁 경부가 벌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임신한 여성들은 몸 속에 많은 변화를 겪는다.

YouTube 'Museum of Science and Industry, Chicago'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건 자궁 속 태아가 클수록 몸 속 장기들이 알아서 자신의 자리를 조금씩 양보하는 것이다.

실제로 임신한 여성의 몸 속 장기들이 어떻게 위치를 변화하는지 보여주는 사진에는 자궁이 커짐에 따라 장기들이 한쪽으로 쏠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놀라움을 선사한다.

임신 기간 많은 여성들이 답답함을 호소하며 허리 통증을 느끼는 것도 바로 한쪽으로 쏠린 장기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