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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떨다 출발 시간 놓친 전북 군산 시외버스기사...손님이 항의하자 목 졸랐다 (영상)

사건 당일 버스는 18명의 승객을 태우고 오전 10시 5분에 출발할 예정이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TV '뉴스 1번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출발 시간이 지나도록 동료와 수다를 떨어 불편을 준 버스기사가 적반하장으로 승객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7일 연합뉴스TV '뉴스 1번지'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북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30대 버스기사 A씨와 70대 승객 B씨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사건 당일 버스는 18명의 승객을 태우고 오전 10시 5분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A씨가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출발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승객들이 안내 창구에 가서 항의를 하고 안내 방송이 나온 후에야 출발 준비를 위해 버스에 올랐다고 목격자들은 주장했다.


이후 B씨가 A씨에게 "버스 출발이 좀 늦어졌다"고 항의하자 A씨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말다툼을 벌이더니 급기야 욕설을 하며 B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한 목격자는 "버스 기사님이 갑자기 그 승객분의 목을 조르셨고, 승객분은 계속 목이 졸리는 상황이니까 같이 목을 잡으셨는데 (승객분이) 일방적으로 거의 좀 압박을 당하신 분위기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뿐만 아니라 A씨의 동료들은 되레 승객에게 내리라고 했다는 목격담도 나온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승객이 자신을 먼저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버스회사 측은 경위를 조사한 뒤 버스기사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계획이다.


YouTube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