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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와 6시간 넘게 '키스신' 찍다 입술 퉁퉁 부었다 고백한 임수향

배우 임수향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호흡을 맞춘 차은우와의 키스신 촬영을 회상했다.

인사이트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임수향이 차은우와 얽힌 키스신 비하인드를 전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돌아온 배우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함께 출연한다.


이날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키스신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임수향은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촬영 당시 상대역인 차은우와 무려 6시간 동안 키스신 촬영을 했던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임수향 분)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다.


임수향은 "극 중 첫 키스신이었는데 예쁘게 연출하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을 했다"며 "이틀에 걸쳐 6시간 넘게 키스신 촬영이 이어졌다. 화면을 보면 입술이 점점 부어가는 게 보일 정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완벽한 장면을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결과, 임수향은 '키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고 그 걸맞는 깜짝 키스신 비하인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날 임수향은 '얼굴 천재'라고 불리는 연하 배우 차은우와 동갑내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겪었던 고충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이외에도 임수향은 14살 때 미국으로 떠난 조기 유학 경험도 밝혔다. 특히 그는 "미국 유학 당시 한국의 수학 진도가 워낙 빠르기도 하고, 계산기를 쓰는 미국 친구들 사이에서 암산을 했더니 수학 천재가 왔다며 학교가 난리가 났었다"며 "그리고 어렸을 때 악기를 배웠던 경험으로 음악 천재 소리까지 들었다"라고 미국에서 뜻밖의 '수학 천재', '음악 천재'로 불리게 된 이유를 전해 폭소를 안긴다.


하지만 미국에 가서도 연기에 대한 꿈을 놓지 못한 임수향은 1년 만에 짐 싸 들고 한국으로 귀국했다며, 학창 시절 '조기 유학 실패자'로 등극하게 된 비화를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임수향이 나오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