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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으로 만든 시신 들통나자 납치한 이스라엘 아기 돌보는 영상 공개한 하마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인사이트X 캡처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숨 막히는 교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가 직접 게시한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는 하마스 대원들이 어린아이의 발에 붕대를 감아주며 살뜰하게 보살펴주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어진 영상에는 하마스 대원들이 우는 아기를 안고 달래거나 유모차를 흔들어 주며안에 누워 있는 아기를 달래는 모습도 등장한다.


인사이트X 캡처


하마스 측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작전 첫날 키부츠 홀렛 전투 중에 어린이들에게 연민을 보여주는 하마스 전사들"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이는 하마스가 납치한 이스라엘 어린이들에게 온정을 베푸는 듯한 모습으로 선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또한 하마스가 해당 영상을 올린 건 최근 아기 참수 등 이스라엘 당국이 주장하는 부정적인 비난에 반박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아이들의 부모 혹은 보호자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또 영상 촬영 후 아이들의 행방은 밝히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인사이트X 캡처


한편 지난 14일에도 'X'에는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이 한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시오니스트(이스라엘)에 살해당한 어린이 장례식'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는 어린아이의 시신을 보호자가 끌어안으며 눈물을 참지 못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영상에 잡힌 어린아이의 시신은 실제로는 마네킹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X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