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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남성이 피 흘리고 쓰러지자 '생리대' 꺼내 응급처치한 여성 운전자의 센스

자신의 차에 치여 피를 흘리며 쓰러진 남성의 상처 부위에 생리대를 올려준 여성 운전자의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중국에서는 교통사고 현장에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여성용품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포털 소후닷컴에 따르면 7일 중국 산둥성에서 웨이하이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타 지역에서 온 여성 운전자는 도로 상황에 익숙지 않아 헤매던 중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남성을 쓰러뜨렸다.


남성은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리는 상황이었다.


인사이트Sohu


지혈이 필요한 상황에 여성은 차로 달려가더니 뜻밖의 물건을 꺼냈다. 바로 생리대였다.


그녀는 구급대와 전화를 하며 쓰러진 남성의 머리 상처 부위에 생리대를 올렸다.


Sohu


남성은 당황했지만 어쩔 수 없이 가만히 누워 있는 모습이다.


다행히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 당시 영상이 공개되자 여성 운전자가 피해 남성의 머리에 생리대를 올려놓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본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센스 있는 행동이었다", "저 상황에 생리대를 떠올린 게 대단하네", "굴욕적인 것보다 지혈이 더 중요하다", "상처 부위 감염도 어느 정도 막아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