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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어르신들 위해 '생태계 교란종' 1톤씩 잡아들여 구독자 떡상한 낚시 유튜버 (+영상)

낚시 유튜버 초짜낚시TV가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블루길을 잡는 영상으로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초짜낚시TV'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 낚시 전문 유튜버가 최근 이색 콘텐츠로 구독자들은 물론, 시골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주인공은 19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초짜낚시TV다.


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유튜버 초짜낚시TV는 리얼한 낚시 영상과 정겨운 말투로 낚시 덕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유튜버다.


그는 최근 생태계 교란종을 낚는 콘텐츠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초짜낚시TV'


오래전부터 유튜브를 시작했지만, 현재 그의 영상 중 가장 조회 수가 놓은 영상은 지난 8월 16일 공개한 블루길 낚시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13일 기준 조회 수 213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영상에서 매년 '한국판 피라냐'라 불리는 블루길(파랑볼우럭)을 잡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블루길은 '배스'와 함께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으로 악명 높은 물고기다.


토종 어종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블루길은 산란기가 길어 번식력까지 뛰어나 수십 년간 골칫거리였다.


인사이트YouTube '초짜낚시TV'


초짜낚시TV는 저수지에서 족대를 이용해 블루길들을 잡아들였다. 이날 그는 수백 마리의 블루길을 잡았다.


이후 그는 잡은 블루길을 사료로 만들기 위해 저장하고 일부로 매운탕을 끓여 먹었다.


그는 총 3차례 해당 저수지를 방문해 무려 1톤가량의 블루길을 잡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초짜낚시TV'


두 번째로 조회 수가 높은 영상 역시 지난달 21일 공개한 블루길 낚시 영상이었다.


같은 저수지에 방문한 그는 또다시 족대질을 하며 블루길을 잡았다.


인사이트YouTube '초짜낚시TV'


이날 그는 350~400kg 정도의 블루길을 잡았다면서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그날까지 블루길을 잡겠다고 밝혔다.


초짜낚시TV의 블루길 낚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농촌에 이런 젊은 분들이 계시다는 게 너무 든든하다", "진정한 애국자다", "지자체 포상 받아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초짜낚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