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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캠핑장서 '러시아-우즈벡' 청년들, 집단 난투극..."주먹에 야구방망이까지"

경기도 안산 한 캠핑장에서 러시아·우즈베키스탄인이 야구 방망이 등 둔기를 들고 폭행한 사실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경기 안산 한 캠핑장에서 벌어진 난투극 / YouTube 'KBS News'


난투극으로 아수라장 된 캠핑장...야구방망이로 후드려 패고, 발로 걷어차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경기도 안산 한 캠핑장에서 러시아·우즈베키스탄인이 난투극을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KBS는 지난달 28일 안산 캠핑장에서 벌어진 일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캠핑장에서 난투극을 벌인 두 국적의 청년들은 야구 방망이 등 무기를 들고 서로를 폭행했다.


야구 방망이로 남성을 후드려 패는 모습 / YouTube 'KBS News'


캠핑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한 남성은 다른 남성을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하는가 하면, 또 다른 남성은 넘어진 남성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난투극 원인은 러시아인이 한 욕설..."외국인들이 무기를 들고 오더니 싸움이 시작됐다"


난데없이 난투극이 벌어진 데는 이유가 있었다. 난투극은 러시아 청년 A씨가 우즈베키스탄 청년 B씨에게 욕설하면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캠핑장에서 처음 알게 된 사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외국인 무리를 체포했다. 이 중 러시아인 2명·우즈베키스탄인 3명은 특수상해·특수폭행·폭행 등 혐의로 입건했다.


넘어진 남성을 발로 걷어차는 남성 / YouTube 'KBS News'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은 "갑자기 차에서 외국인들이 무기를 들고 오더니 싸움이 시작됐다"면서 "당시 캠핑장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들 놀라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모두 자백하고 있다"면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아직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YouTube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