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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 70억원 돌파…사상 최고

지난해 12월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된 성금이 사상 최초로 7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된 성금이 사상 최초로 7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지난 달 1일부터 30일까지 모인 성금이 목표액인 70억원을 넘어 70억3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성금 가운데 거리 모금액은 39억5천만원, 기업 약정 금액은 30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세군은 2014년보다 약 90곳 늘어난 450여곳에서 모금 활동을 실시했고, 톨게이트 모금, 온라인 모금 등을 통해 성금을 접수했다.

 

모금 활동 첫날에는 2011년부터 4년간 익명으로 1억원 이상을 낸 서울 양천구 신월동 주민인 이상락 씨가 자신의 돈 1억원과 협력업체에서 받은 80만원을 직접 기부했다.

 

또 빈 병과 헌 책을 수집해 판 돈 10만1천원을 기부한 80세 어르신과 남편의 재취업에 감사하며 성금을 낸 주부 등 각계에서 온정이 답지했다.

 

자선냄비본부는 지난 달 31일까지 모금 활동을 벌였고, 최종 모금액을 오는 4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은 국내에서 1928년 시작됐으며 매년 모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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