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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가고 '개그콘서트' 부활한다...11월 12일 첫방 확정

KBS의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년 반 만에 돌아온다.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부활을 알렸다. '코미디 빅리그'가 아쉬운 종영을 했던 가운데 KBS의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년 반 만에 돌아온다.


11일 KBS는 '개그콘서트'가 오는 11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 25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4일 처음 방송돼 수많은 스타들과 유행어를 배출했다. 하지만 2020년 5월 14일, 잠정 휴식기를 발표한 뒤 같은 해 6월 29일 1050회를 끝으로 폐지했다.


인사이트KBS


TV 공개 코미디가 모두 사라지고 희극인들이 설 자리가 많이 사라져 대중들의 아쉬움이 큰 지금, KBS는 지난 5월부터 '개콘' 크루를 공개 모집하며 다시 한번 전 국민의 '웃을 일'을 위해 노력해 왔다.


'개콘'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노력한 결과물들은 오는 11월부터 매주 일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인사이트KBS


최근 '개콘'을 새롭게 이끌 희극인들은 지난 9월 3일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폐막식에서 미리 보는 '개콘'을 선보인 바 있다. 신구의 조화를 이룬 색다른 공연들이 관객들의 웃음을 무장해제 시켰고, 방송으로 만나게 될 '개콘'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김상미 CP는 "전 국민의 일요일 밤을 책임졌던 전설의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년 반 만에 돌아온다"라며 "KBS가 야심 차게 준비한 새 코미디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