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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할아버지 집에서 셀프 감금...4시간 동안 화장실 참아버리는 '고딩엄빠' 엄마

'청소년 엄마' 배다은이 '고딩아빠'인 남편의 할아버지 집에서 얹혀사는 셀프 감금 일상을 공개한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4'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남편의 할아버지 집에서 얹혀사는 엄마가 셀프 감금까지 감행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과 '고딩아빠' 남편 전태현이 동반 출연해 부부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배다은은 20살에 3살 연하 전태현을 만나 임신 및 출산을 하게 됐고, 최근 남편과 아이와 함께 시할아버지 집에 들어와 함께 생활 중이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4'


전태현은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아이를 낳은 직후 혼자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 집으로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배다은은 시할아버지 집에서 스스로 감금 생활을 하며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배다은은 "이렇게는 도저히 못 살겠다"라며 오직 메신저로만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4'


이후 배다은은 남편이 일을 하러 나가자 시할아버지와 마주칠까 봐 방에서 꿈쩍도 하지 않아 스튜디오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그는 아기 분유를 타기 위해 물을 가지러 주방에 가야 하는 상황에도 문을 살짝 열며 시할아버지의 동태를 살폈다.


잠시 후, 시할아버지가 방으로 들어가자 배다은은 재빨리 주방과 화장실을 오가며 급한 볼일을 해결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4'


배다은은 "(시할아버지가 거실에 계셔서) 불편한 상황이라, 화장실을 3~4시간씩 참기도 했다"라며 방에서 버텼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제 같이 산 지 1년 정도 되는 배다은, 전태현 부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할 때도 말 한마디 나누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들은 밥 먹는 내내 각자의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기 바빴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4'


결국 전태현의 할아버지는 손주 부부의 모습에 답답해하더니 언성을 높이며 "차라리 내가 집을 나가겠다"라고 선언했다.


과연 이들 부부가 이렇게 지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다 자세한 속사정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네이버 TV '고딩엄빠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