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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 멀티쿠커 들고 와 라면 끓여먹은 중국인들

맥도날드 매장에서 주문도 하지 않고 멀티쿠커로 라면을 끓여

인사이트Faceboo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맥도날드 매장에서 믿을 수 없는 장면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홍콩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외부 음식을 먹는 일행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SNS에는 홍콩 항하우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휴대용 멀티쿠커와 그릇, 젓가락까지 가져와 공공연하게 라면을 먹는 남녀 5명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이들은 모두 각자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사람들의 따가운 눈초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라면을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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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명은 멀티쿠커에서 라면을 꺼내 그릇에 나눠 담았고 여자 2명은 능숙하게 식기를 꺼내 테이블 위에 다른 반찬을 올려놨다.


마치 집에서 식사를 하듯 태연하게 밥을 먹는 이들의 모습은 매장에 있던 손님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이들이 매장에서 음료조차 주문하지 않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직원들이 광둥어로 외부 음식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안내하자, 이들은 표준 중국어를 사용하며 알아듣지 못하는 듯 행동했다면서 중국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몰상식한 행동이다", "저 사람들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못 앉는 것 아니냐",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내쫓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KFC 매장에서도 전기밥솥을 들고 와 밥을 지어 먹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