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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부상 입고도 AG 금메달 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평소 하는 체력훈련 수준

AG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이색 훈련법이 조명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셔틀콕 천재 소녀'로 불리던 AG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이색 훈련법이 재조명됐다.


지난 7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1·삼성생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3위)를 상대로 2대1 대승을 거뒀다.


여자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을 한 안세영은 1세트 도중 오른 무릎에 부상을 입고도 경기를 지속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지난 7월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고 8월 코펜하겐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에 이어 올림픽이나 다름없다는 아시안게임까지 석권한 안세영은 그간 했던 연습 방식에서부터 '될성부른 나무'임을 입증했다. 


인사이트네이버 TV 'JTBC뉴스'


지난 2019년 JTBC 뉴스에는 안세영의 훈련법이 소개된 바 있다.


영상에서 안세영은 모래사장에 맨발을 파묻은 채 셔틀콕을 받아내고, 허리에 끈을 매단 채 라켓을 휘두른다.


이렇게 하면 다리가 천근처럼 무거워지고 중심도 잘 잡히지 않는다.


실제 경기에서 날렵하게 코트를 오가며 셔틀콕을 어떻게든 받아낼 수 있었던 건 이런 극악의 상황에서 한 특별 훈련 덕분이었다.


네이버 TV 'JTBC뉴스'


당시 5분만 해도 땀이 뻘뻘 나는 이런 훈련을 끝까지 해냈던 17살의 안세영은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재패하며 여왕의 자리에 앉게 됐다.


한편 경기 도중 부상투혼을 보여준 안세영은 대회 취재 기자단이 선정한 '아시안게임 한국 MVP' 투혼상 부분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