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늙은 계집, 위안부 할망구' 망언한 서기석

via (좌) 서기석 블로그, (우) 연합뉴스 

 

"위안부 협상안을 늙은 계집, 위안부 할망구들이 또 훼방을 놓고 있다"

지난 31일 블로그에 '소녀상을 철거해야 하는 10가지 이유', '위안부 할머니들과 종북세력들의 발악' 등의 제목의 글을 게재한 '대한민국시대정신' 저자 서기석 씨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서기석 씨는 "늙은 계집, 위안부 할망구들이 자신의 밥줄이 끊길까봐 난동과 떼를 쓰고 있다. 전 국민이 본질을 직시해야 할 때"라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할망구', '늙은 계집' 등으로 표현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 이용수 할머니의 게재하면서 "맨 왼쪽이 이용수 위안부 할망구디. 늙은 계집... 미국 의회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고 하기도 했다. 

자신을 '친일파 서기석'이라 표현한 그는 "위안부 할머니들은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됐다"며 "위안부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 있었던 한일 외교장관 회담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일 관계의 진전이 이뤄진다"고 말하며 소동을 피우다 붙잡히기도 했다. 


via 서기석 블로그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