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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축제장서 시신 260구 나왔다...이스라엘·가자 지역 전쟁 이틀 만에 사망자 1천명 넘어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려 260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준다.

인사이트2023년 10월 7일 가자-이스라엘 국경 근처의 음악 축제에서 사람들이 총소리를 피해 빈 들판을 가로질러 달려가는 모습 / CN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천명이 넘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보건당국 관리를 인용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무장대원이 침투한 이스라엘 남부 지역의 상황이 정리되면서 전날 300명에 불과했던 사망자 수가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특히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려 260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현지 응급구조단체 자카(ZAKA)가 밝혔다. 


인사이트CNN


이 단체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받아 숨진 희생자들의 사체 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전날 소셜 미디어에는 행사장 근처 들판에서 무장 괴한들이 음악 축제 참가자들을 납치하거나 관중들이 총격을 피해 달아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집중 공습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망자도 400명을 넘어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1천100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는 다수의 외국인도 포함되어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부상자 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날까지 이스라엘에서 2천100명, 가자지구에서는 2천300명이 부상자로 보고돼 양측 부상자 합계는 4천4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