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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가 달리면 안 되는 길인데...과적 트럭 단속초소 덮쳐 공무원 2명 사망

15톤 화물차가 주정차 단속 공무원들의 초소를 덮쳐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강원도 정선에서 15톤 화물차가 주정차 단속 공무원들의 초소를 덮쳐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사가 큰 내리막길이라 화물차가 다녀선 안 되는데 이걸 어긴 것이 문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5일 JTBC 뉴스룸은 화물차가 초소를 덮치는 순간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사고는 지난 5일 오전 11시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생석회를 가득 실은 15톤 화물차가 미끄러졌다. 내리막을 달린 화물차는 건물 외벽을 먼저 들이받았다.


그리고 그 속도 그대로 약 30m 더 내려가 이곳에 있던 초소를 들이받고 함께 하천으로 떨어졌다.


당시 초소에는 주정차 단속을 하는 20~30대 정선군청 직원 3명이 있었다.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사고가 난 도로는 좁고 경사가 급해 15톤 이상 화물차가 다닐 수 없는 곳이다.


부상을 입은 화물차 운전자는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밀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화물차가 적재 용량인 12.5톤을 훨씬 넘는 21톤의 화물을 실어 제동 장치가 말을 듣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차량 감정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