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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자♡"...한국 팬이 들고 온 현수막 문구 보고 '빵' 터진 이강인 (영상)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아시안게임 준결승을 앞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팬의 플래카드를 보고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Instagram 'woo_5959'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을 앞둔 이강인이 센스 넘치는 팬의 플래카드에 환한 미소를 보여 화제다.


지난 3일 축구 팬인 A씨의 인스타그램 계정 'woo_5959'에는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항저우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 중인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을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버스 맨 앞자리에 앉은 이강인은 하얀 이를 드러내며 활짝 웃었다. 뒤에 있던 조영욱 또한 창가로 다가와 밖을 보더니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었다. 


다른 선수들 또한 창밖의 무언가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다. 


인사이트Instagram 'woo_5959'


A씨에 따르면 이들 선수단은 A씨가 항저우로 가면서 준비한 플래카드를 보고 미소를 보였다. 


플래카드에 '전역하자♡'라는 위트 넘치는 문구가 담겨 있었기 때문. 


스포츠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에서 1위를 차지하거나 올림픽에서 3위 이내에 들 경우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다. 


특례를 받은 스포츠 선수들은 4주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신의 활동 분야에서 544시간 봉사하면 군 복무를 한 것으로 인정된다. 



이강인의 환한 미소가 담긴 이 영상은 순식간에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이강인 왜 이렇게 귀여운데", "다들 웃는 거 보니까 나까지 기분 좋아진다", "가보자고"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 오후 9시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6회 연속 4강에 올라 대회 3연패에 도전 중이다. 우즈베키스탄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래 29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인사이트뉴스1


8강까지 23골을 몰아친 한국의 공격력과 4경기에서 단 두 골만 허용한 우즈베키스탄의 탄탄한 수비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베키스탄을 이기고 결승전에 오르면 일본과 홍콩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결승전에서 이기게 되면 대회 3연패 달성과 함께 대표팀 선수들은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군인 신분인 조영욱은 조기 전역이 가능하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황인범이 군 복무 중 조기 전역 혜택을 누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