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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바둑, 단체전서 중국 꺾고 금메달 확정

한국 바둑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인사이트신진서 9단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 남자 바둑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13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3일 신진서(23) 9단과 박정환(30) 9단, 변상일(26) 9단, 신민준(24) 9단, 김명훈(26) 9단, 이지현(31) 9단으로 구성된 남자 바둑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바둑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4대1로 꺾었다.


이날 결승에서는 신진서 9단과 양딩신(25) 9단, 박정환 9단과 미위팅(27) 9단, 변상일 9단과 리친청(25) 9단, 신민준 9단과 커제(26) 9단, 김명훈 9단과 자오천위(24) 9단이 맞붙었다.


인사이트신민준 9단 / 뉴스1


5대5 동시 대국을 치르는 가운데 신진서, 신민준, 박정환 9단이 중국의 양딩신, 커제, 미위팅 9단을 차례로 꺾으며 한국이 3승에 선착했다.


이로써 한국 바둑은 13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1(남자 단체전), 은1(여자 단체전), 동1(남자 개인전)로 대회를 마쳤다.


인사이트박정환 9단 / 뉴스1


한편 한국 바둑 대표팀은 바둑이 정식 종목이었던 2010 광저우 대회에서 남녀 단체 및 혼성 페어를 석권했었다.


이번 대회 남자 개인전(신진서 동메달)에 이어 여자 단체전(은메달)에서도 '노 골드'에 그쳤지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병역 특례 대상인데 이번 대회에선 남자 대표 6명 중 5명이 병역을 마쳤거나 해결됐다. 미필자는 신민준이 유일하다.


인사이트김명훈 9단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