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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금이 쩍...울릉도 거북바위 붕괴 이틀 전 누리꾼이 올린 사진

울릉도 거북바위 붕괴 이틀 전이라는 사진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울릉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전조 증상이 있었던 걸까. 울릉도 거북바위의 붕괴 이틀 전 모습이라는 사진이 주목 받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와 울릉군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56분께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무너져 내려 20대 여성 2명과 30대 남성 2명이 다치고 바위 아래에 주차되있던 차량 1대가 파손됐다. 여성 중 1명은 머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울릉도 거북바위 이틀 전 모습'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글에는 무너져 내리기 전 거북바위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붕괴 부분에 금이 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글을 작성한 이는 "오늘 거북바위 무너진 거 보고 (사진을 올렸다)"며 "이틀 전에 사진 찍은 거 확인했다"고 했다. 해당 사진이 이틀 전 사진이라는 정확한 근거는 없으나 사진 속 바위에 금이 간 모습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몇 년 동안 금이 가 있었다는 말도 많다", "울릉도 바위들에 저런 금들은 기본적으로 탑재 돼 있다", "작년에 올라온 사진들 보면 그때부터 이미 금이 가 있었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인사이트남한권 울릉군수 페이스북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거북바위 낙석 사고는 지난해에도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울릉군에 따르면 거북바위 약 10여t이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년에 걸쳐 또 발생한 낙석사고에 많은 이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인사이트울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