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중국 2대 0으로 꺾고 준결승행…'짜요" 5만 중국 관중 침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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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황선홍호가 중국을 꺾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개최국 중국에 2-0으로 승리하고 4강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조영욱을 필두로 송민규와 고영준, 안재준, 홍현석, 백승호, 박규현, 이한범, 박진섭, 황재원, 골키퍼 이광연이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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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후 한국은 전반 18분 황재원이 박스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낸 후 홍현석이 왼발 감아차기로 중국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계속해서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다.

중국은 여러 번 공격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33분 추가골을 넣었다. 조영욱의 땅볼 크로스를 송민규가 밀어넣으면서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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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한국은 경기를 리드했다.

황선홍 감독은 송민규와 안재준, 고영준을 불러들이고 정우영, 엄원상, 이강인을 투입했다.

한국은 이후 홍현석의 날카로운 프리킥과 정우영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3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며 오는 4일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