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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인불명' 사망자만 4만 4000명..."코로나 사망보다 많다"

숨진 원인을 알 수 없는 사망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김소영 기자
입력 2023.10.01 17:07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숨진 원인을 알 수 없는 사망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25년 만에 최대치다. 


1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원인 불명 사망자 수는 4만 40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205명(16.4%) 늘어난 것으로, 4만 4100명이던 1997년 이후로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만 1280명이었으며, 심장질환 사망자 수가 3만 3715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훨씬 더 많은 수다. 


원인 불명 사망은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 징후와 임상 및 검사의 이상 소견'으로 분류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세계보건기구(WTO) 사인분류 지침에 따른 것으로, 이 항목은 식별분류 코드로 알파벳 'R'이 부여되며 흔히 'R코드' 사망으로 불린다. 


200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4년 2만 3800명까지 떨어졌던 원인 불명 사망자 수는 다시 증가하더니, 2020년부터 3년 연속 10%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부산에서는 지난해 원인 불명 사망자 수가 2134명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원인 불명 사망의 대표적 유형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노쇠'가 꼽힌다. 지난해 기준 노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만 1485명에 달했다. 


나머지 '원인 미상의 급사'는 986명, 급사 증후군으로 사망한 영아는 39명으로 파악됐다. 


이외 2만 1528명은 급사·노쇠에도 해당하지 않아 원인을 추정할 수 없는 '나머지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징후' 사망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