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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 말고 벽에 라이터 갖다 대 식당 불태우고 그대로 도망간 여성

한 식당에서 손님이 갑자기 벽 장식에 라이터를 갖다 대 화재가 발생했다.

인사이트CTWAN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식사를 하던 손님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식당이 화재에 휩싸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식당에 불을 낸 손님을 그대로 달아난 뒤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한 여성이 갑자기 식당 장식물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긴 CCTV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달 29일 중국 산시성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어났다.


인사이트CTWANT


남성과 식당을 찾은 한 여성이 식사를 하던 도중 갑자기 지푸라기로 만든 것으로 벽 장식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라이터를 들고 가더니 지푸라기에 불을 붙였다.


지푸라기에 붙은 불은 순식간에 번지기 시작했고 평화로웠던 점심시간 식당을 화염에 휩싸였다.


이 여성은 불이 붙자 손으로 불을 끄려는 듯한 행동을 하다가 상황이 걷잡을 수 없게 되자 함께 온 남성과 달아났다.


인사이트CTWANT


테이블 위에 있던 부탄가스에 불이 옮겨붙으면 폭발사고까지 일어날 수 있었던 위험한 사고였다. 점원들이 발 빠르게 대처한 끝에 식당의 불을 금방 꺼졌으며 인명 피해 역시 없었다.


하지만 식당에 불을 낸 여성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식당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낸 이 여성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식당 사장은 "한 사람의 어이없는 행동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다"라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