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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데 장난 몰카 찍는 관종 유튜버가 자꾸 쫓아오자 권총으로 쏴버린 배달 라이더 근황

장난 몰카를 찍는 관종 유튜버를 권총으로 쏜 배달 라이더의 근황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Classified Goon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조회수를 뽑아내기 위해 자극적인 행동을 하는 유튜버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할 때가 많다.


지난 4월 미국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고 반응을 관찰하는 몰래카메라 콘텐츠로 인기를 끌던 미국 유튜버가 촬영 중 총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


유튜버는 당시 총격으로 위를 관통당하는 중상을 입었지만 즉각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졌다.


얼마 전 이 유튜버를 총으로 쏜 라이더의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abc7 news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bc7 news는 몰카 콘텐츠를 하는 유튜버를 권총으로 쏴버린 남성 앨런 콜리(31)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앨런은 버지니아주 덜레스 타운 센터 쇼핑몰에서 유튜브 채널 '클래시파이드 군즈(Classified Goons)'를 운영하는 유튜버 태너 쿡에게 권총을 쐈다.


쿡은 당시 음식을 픽업해서 배달 중인 앨런에게 다가가 구글 자동번역기를 통해 이상한 단어들을 재생하며 계속 그를 쫓아다녔다.


앨런은 쿡에게 "그만하라"고 했으나 멈추지 않자 그자리에서 권총을 쐈다.


인사이트YouTube 'Classified Goons'


앨런은 그 자리에서 체포돼 구속됐다. 검찰에서는 유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앨런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계속해서 괴롭히는 앨런을 괴롭히고 일을 방해한 쿡의 행동에 대한 정당방위로 본 것이었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총을 쏜 행위 자체는 유죄 판결이 날 수도 있다고 현지 매체들을 보도했다.


한편 해당 유튜버는 총에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계속 프랭크 영상을 찍을거라고 인터뷰 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