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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비주얼에 실력까지 뛰어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메달 노리는 17살 손지인 선수

손연재와 같은 종목에 비슷한 외모, 스타일 등으로 '제2의 손연재'라 불리고 있다.

인사이트손연재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거머쥔데 이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번째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개인 종합 5위,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4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냈다.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아이돌이라 해도 믿을 정도의 외모 등으로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손연재는 '리듬체조 아이콘'으로 군림했다.


그러나 2017년 은퇴를 선언해 아쉬움을 안겼다.


인사이트(좌) 손연재 / Instagram 'yeonjae_son', (우) 손지인 / Instagram 'uiifuyos'


이런 가운데 그녀의 뒤를 이어나갈 선수가 등장했다. 바로 이름도 스타일도 비슷한 손지인(17·세종고) 양이다.


같은 종목에 비슷한 외모, 스타일 등으로 '제2의 손연재'라 불리고 있는 손지인 양.


손지인 양은 발레리나를 꿈꾸던 6살에 우연히 리듬체조를 시작했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uiifuyos'


그래서인지 가장 자신 있는 기술은 발레를 응용한 '팡셰턴'이다. 


팡셰턴이란 공을 발에 끼우고 도는 기술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5~6바퀴 정도 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손지인 양은 최근 8바퀴를 도는 데 성공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손지인 양의 생애 첫 출전 대회다. 손지인 양이 팡셰턴으로 '제2의 손연재'라는 수식어를 넘어 '제 1의 손지인'이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손지인 양은 다음달 6일 단체전, 7일 개인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