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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라벨 붙은 '국밥 육수팩' 그대로 솥에 넣고 팔팔 끓인 정육점 사장님 (영상)

한 정육점 식당 사장이 종이 라벨 스티커가 붙은 육수팩을 그대로 솥에 넣고 끓여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정육점 식당 사장이 충격적인 조리법을 보여줬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에서는 국밥집에서 고깃집으로 업종을 변경해 4년째 운영 중인 의정부의 정육점 식당을 소개했다.


해당 식당은 매달 700만 원의 적자가 나 폐업 위기에 놓였고, MC 은현장과 제이쓴은 이곳 사장의 S.O.S를 받고 출동했다.


인사이트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사장은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준비했고, 두 MC는 예상보다 뛰어난 비주얼과 푸짐한 양에 감탄을 쏟아냈다.


하지만 음식 맛을 보던 제이쓴은 씹던 고기를 뱉었으며 은현장 역시 짠맛이 강한 음식에 대해 혹평했다.


이후 사장이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는데,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인사이트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사장은 "국밥 손님들이 많이 계신다. 아침에 나와서 육수부터 먼저 끓이고 반찬 세팅하고 있다"라며 주방부터 깨끗이 청소한 뒤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때 사장은 육수 팩에 칼집을 내더니 그대로 냄비 안으로 집어넣어 버렸다. 팩에 종이 라벨 스티커가 붙어있는데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충격적인 장면에 제이쓴은 "뭐 하시는 거냐"라며 정색했고, 은현장은 "지금 비닐을 삶으시는 거냐"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인사이트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사장이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해왔다"라고 하자 분노한 은현장은 "비닐을 삶아서 만든다는 게 말이 되냐. 이름 바꿔라 비닐 국밥으로"라며 영업 정지 수준이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사장은 "한 번만 더 생각했다면 다른 방법으로 충분히 할 수 있었을 텐데 놓치고 망각했다는 부분에 저한테 실망을 많이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고 MC들에게 도와달라고 통곡했다.


요리의 기본을 지키지 않고 있는 사장의 태도에 누리꾼은 "이건 망해도 할 말이 없다", "그냥 대본이라고 해주라", "환경호르몬을 그냥 먹는 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네이버 TV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