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3일(금)

광화문 한복판에 뜬 정조대왕함...어설픈 AR에 사람들이 보인 웃픈 반응 (영상)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국군의날 행사에 정조대왕함 AR(증강현실)이 깜짝 등장한 가운데, AR 퀄리티가 아쉽다는 평이 나왔다.


지난 26일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0년 만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가행진이 열렸다.


시가행진에는 국군 장병 등 7천여 명이 참석했고, 궂은 날씨에도 시가행진을 구경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YouTube '국방TV'


이어서 무인 수상정과 무인 항공기, 무인 잠수정이 모습을 드러냈고, 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의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방송 중계를 통해 시가행진을 본 누리꾼은 광화문 부근에서 기습 등장한 정조대왕함 AR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증강현실로 구현된 정조대왕함은 푸른 아우라와 함께 서서히 등장했고, 서울 도심 한복판을 유유히 항해했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뿐만 아니라 아스팔트 대신 바다로 보이게 하려고 CG로 물길까지 표현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방TV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는 "2000년대 CG같다", "그래픽 정말 저렴하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또 몇몇 이들은 "세금 얼마 썼느냐", "버벅거리면서 항해하는 건 또 뭐냐", "이거 하려고 내 퇴근길 막은 거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조대왕함 AR은 중계 화면에 처음부터 포함됐고, 각 방송사들 모두 해당 장면을 송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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