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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턱에 털 많이 나는 여성, 지금 당장 산부인과 달려가야 한다

수염이 많이 나고 생리불순을 겪는 여성이라면 산부인과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 또 수염 났네? 밀어야겠다"


유독 인중 등에 털이 많이 나는 여성이 있다.


늘 면도기로 수염을 밀어야 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있는데, 털이 많다고 해서 건강에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생리불순 증상이 동반되고 있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어 산부인과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호르몬 이상으로 발생한다.


난소의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월경 불순, 다모증, 비만, 불임이 생긴다.


또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장기적으로 대사 증후군과 연관되는 질환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인 이들 중 다모증 증상이 있는 경우 유독 인중, 배, 턱에 털이 많이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무리한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다.


만약 방치할 결우 자궁내막암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유독 인중, 턱, 배 등에 털이 많으면서 생리불순이라면 산부인과에 방문해 보자.


한편 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는 2017년 4만148명에서 2021년 6만2653명으로 집계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