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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짚은 이재명, 제1야당 대표 첫 영장 심사 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제1야당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인사이트뉴스1


흰색 셔츠에 검은 양복을 입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분께 지팡이를 짚은 채 서울중앙지법 앞에 도착했다.


당초 예상 도착 시간보다 20분가량 늦은 이 대표는 부축 없이 지팡이에 의지한 채 차량에서 내려 우산까지 직접 들고 천천히 걸어갔다.


이 대표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됐는데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 안으로 향했다.


인사이트뉴스1


심문은 이날 오전 10시 7분께부터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 중이다.


심문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역대 최장 기록인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10시간 6분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또는 내일(27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백현동 특혜 개발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검사 사칭'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증인에게 위증을 교사한 혐의 등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