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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동의안 가결 주동자로 몰려 '살해 협박' 당하는 민주당 비명계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주동자로 몰리며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녹색병원을 나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향하는 이재명 대표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운명할 결정할 날이 밝았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는지, 기각하는지 여부에 따라 민주당의 운명도 크게 달라지는 상황이 됐다.


상황이 이렇게 됐음에도 여전히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갈등을 봉합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길보다는 가결표 색출·낙인찍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가결표를 찍원 의원 14명을 언급하며 살해 협박글을 올린 남성이 체포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비명계 의원으로 꼽히는 또다른 의원도 살해 협박에 시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 뉴스1


지난 25일 충남경찰청은 한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민주당 김종민 의원을 겨냥한 살해 협박 게시글을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글은 김 의원의 지역구 당원을 자처한 이가 올렸다. 김 의원의 지역구는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


살해 협박글 작성자 A씨는 "그동안 뭘 한 건지 모르겠다"라며 김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욕설글을 작성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표 지지자의 시위 모습 / 뉴스1


충남경찰청은 "해당 게시글을 면밀히 확인한 결과, 특정인에 대한 협박성 글을 작성한 것으로 판단해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대표적인 친이낙연계 의원으로 꼽힌다.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일부 강성 지지자들에게 원색적인 협박을 받아왔다. 그 이전부터도 이 대표 지지자들에게 비난을 받아왔다.


인사이트녹색병원을 나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향하는 이재명 대표 / 뉴스1


설훈 의원, 조응천 의원 등과 함께 민주당에서 축출돼야 한다는 비난에 시달려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