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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파트서 추락사한 경찰관, 필로폰·케타민에 신종 마약류 검출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경찰관에 대한 정밀 부검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원선 기자
입력 2023.09.25 19:15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경찰관에게서 필로폰 등 마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추락사한 경찰관 A씨의 부검 및 약독물 감정 결과 소변, 모발, 혈액 등에서 필로폰·케타민·엑스터시와 신종 마약 성분 등 마약류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A씨를 마약류 투약 등 혐의로 입건 후 불송치(공소권 없음)할 예정이다. 마약류 제공 여부에 대해선 계속 수사할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A 씨는 온몸에 큰 충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건 당시 A 경장이 추락하면서 몸 전체에 강한 둔력이 작용해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한 것이 주된 사망 원인"이라며 추락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손상으로 A 경장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 소재의 아파트에서 1명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신원 확인 결과 숨진 A씨는 현직 경찰관이며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던 경찰은 참석자들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했고 이들의 마약 구매 경위, 모임 성격 등 수사 범위를 넓혀갔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 외에도 모임에 참석한 24명을 모두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입건했으며 현재까지 해당 모임에 있던 참석자는 2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