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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리닝·슬리퍼 복장은 못 들어와"...노츄리닝존 논란 터진 경남 통영 카페

통영 한 카페가 츄리닝·슬리퍼를 착용한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유튜브 '안나TV'


클럽도 아닌데...츄리닝·슬리퍼 신고 오는 손님들은 들어오지 말라고 한 통영 카페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입장하기 어려우세요"


클럽·헌팅포차에는 이른바 '입뺀(입구뺀지)'문화가 있다. 입구라는 단어에 거부·거절의 뜻으로 사용하는 은어 '뺀찌'를 붙인 합성어다.


대개 입뺀하는 곳은 드레스코드가 있다. 가령 츄리닝을 입고오면 안 된다는 게 그 예다. 헌데 카페인데도 '입뺀'하는 곳이 있어 논란이다. 해당 카페에 입장하려면 츄리닝은 입으면 안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왕가네 식구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통영 카페.. 노츄리닝 노슬리퍼존"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카페 안내문이 첨부돼 있었다. 안내문에는 "츄리닝 바람에 슬리퍼 질질 끌고 오신 분들은 출입은 자제해주세요. 편하게 여행 하시는 건 자유입니다만, 보기에는 별로입니다. 죄송합니다"고 적혀있다.


인사이트통영 유명 카페 /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 "컨셉도 선을 지켜야지", "쉬려고 카페 가지 멋 부리려고 카페 가냐"


해당 카페는 통영에 있는 카페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유명한 카페다. 


일부 누리꾼은 "컨셉 아니냐"고 말하지만, 대체로 반응은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컨셉도 선을 지켜야지", "노츄리닝존에 노슬리퍼존이냐?", "쉴라고 카페 가지 멋 부리려고 카페 가냐"고 비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매장 출입에 제한을 두는 가게가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한 카페는 공부하는 20대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 20대 존'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카페 문 앞에는 "20대 대학생 또는 직장인의 출입을 금합니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음료 한 잔만 주문하고 하루종일 공부하는, 이른바 '카공족'을 경계하는 듯한 모습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