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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영장 심사받는 이재명 '미음'먹고 회복 중..."판사 출신 변호인 추가 검토"

24일간 진행한 단식을 중단한 이재명 대표가 현재 '미음'을 먹고 체력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회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간 이어오던 단식을 중단했다.


'TPN', '고영양수액'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대표는 현재 의료진의 결정에 따라 '미음'을 먹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내일(26일)이 바로 운명을 가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인데 이 대표 측이 판사 출신 변호인을 추가 선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 24일 이 대표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재 혼자서 화장실을 오갈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이 대표 측은 체포동의안에 적시된 혐의 자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있었던 언론 인터뷰에서도 "사실이 아니니 증거라는 게 있을 수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이 대표 변호인은 고검장 출신 박균택 변호사를 주축으로 이뤄져 있다.


인사이트뉴스1


여기에 판사 출신으로 백현동 사업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를 맡고 있는 김종근, 이승엽 변호사가 추가가 검토되고 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하다는 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제1야당 대표가 영장심사를 받는 초유의 상황인 만큼 법조계에서도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검찰의 혐의 소명 정도가 어떠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거인멸 우려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대표 변호인단은 이에 대비한 전략 마련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영장 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판사가 맡는다.


유 판사는 자신이 보았을 때 명백한 증거인데도 혐의자가 완강히 부인하면 "이 증거는 명백하지 않냐"라고 직접 물어보는 스타일인 것으로 알려진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한동훈 법무장관과 서울법대 동기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한 장관은 92학번 유 판사는 93학번이라는 게 밝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