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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형·누나들 사이에서 초6 국대 안 보이자 '목말' 태워준 206cm 프로 농구선수

145㎝로 신장이 작은 문강호가 프로농구 서울 삼성 소속 이원석의 목말을 타고 개회식에 입장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초등학교 6학년 문강호가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소속 이원석의 목말을 타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등장했다.


지난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 선수단 입장에서 한국 선수들은 16번째로 등장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때 이목을 끌 만한 장면이 포착됐다. 바로 145cm로 작은 문강호가 프로농구 서울 삼성 소속 이원석에게 목말을 타고 입장했기 때문이다.


키가 작아 형, 누나들 사이에서 시야 확보가 안 됐을 문강호. 이를 배려해 206cm 이원석이 문강호에게 목말을 태워준 것이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은 "훈훈하다", "개회식에서 포착된 뜻밖의 장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뉴스1


문강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1140명 가운데 두 번째로 어리다. 체스의 김사랑과 태어난 해는 같지만 생일이 더 빠르다.


이원석은 2021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으로, 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이창수씨의 아들이다. 그는 영화 '리바운드'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강양현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서명진(현대모비스), 이두원(KT), 김동현(KCC)과 함께 3대3 농구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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