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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은 '슈퍼 코리안데이'...아시안게임서 '금메달' 최대 7개 터진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이튿날인 오늘 한국의 강세 종목이 많아 최대 7개의 금메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이튿날인 오늘(2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시작된다. 


특히 이날은 한국의 강세 종목이 많아 '슈퍼 선데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 


24일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근대5종을 비롯해 한국 남자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출전한다. 또 유도, 펜싱, 태권도도 금메달 가능성이 높다. 


이날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은 근대5종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걸었던 김세희, 김선우가 출전한다. 


인사이트전웅태 / 뉴스1


성승민과 장하은이 함께 개인전에 출전하는 가운데 개인전 3명의 성적을 합산, 단체전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이날 저녁 근대5종 남자부에 출전하는 전웅태는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전웅태는 지난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근대5종은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 주인공을 모두 가린 뒤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국은 2개 이상 금메달이 기대된다. 


인사이트황선우 / 뉴스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품새도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 중 하나다. 


남자 강완진, 여자 차예은이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한다. 강완진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품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바 있다. 


황선우는 이날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중국의 에이스 핀잔러와 자유형 100m 금메달을 두고 격돌이 예상된다. 


특히 오전부터 열리는 예선 때 두 사람은 같은 조로 편성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사이트안바울 / 뉴스1


유도에선 남자 60kg급 이하림, 남자 66kg급 안바울이 출격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이하림은 동메달, 안바울은 금메달을 딴 기억이 있다. 


펜싱에선 여자 에페 개인전에 송세라가 출전한다. 송세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전, 단체전 우승을 휩쓸어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금메달리스트 후보로 힌다. 


사격 여자 공기 소총 10m 단체전도 24일 오전에 열린다. 중국이 이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은서, 조은영, 장정인 등이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경기에 임한다. 


이날 한국의 강세 종목에서 선수들이 선전한다면 금메달 6~7개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인사이트송세라 / 뉴스1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E조 3차전도 메달이 걸린 경기는 아니지만 관심이 쏠린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고 명문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이 합류해 출격을 준비 중이다.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21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9대0, 22일 태국을 상대로 4-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16강 진출을 앞두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최소한의 출전 시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