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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의정부 교사 돈 뜯어낸 학부모 "치료비 요구한 적 없다"

의정부 호원초 故 이영승 교사에게 무리하게 치료비를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지목된 학부모가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SBS 뉴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의정부 호원초 故 이영승 교사에게 무리하게 치료비를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지목된 학부모가 입장을 밝혔다.


23일 SBS 뉴스는 생전 故 이영승 교사를 힘들게 했던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A씨가 "고인에게 치료비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조만간 자신들의 입장을 정리해서 내놓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서울의 한 은행 입구에는 '동료 교사', '주거래 은행 바꾸겠다', '직원을 파면하라'는 글이 적힌 근조 화환이 배달됐다.


해당 은행은 숨진 의정부 호원초 이영승 교사게 아이의 치료비 목적으로 돈을 받았다고 알려진 학부모 A씨의 직장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SBS 뉴스


학부모 A씨의 직장이 공개되면서 해당 은행에는 항의가 빗발쳤고 결국 은행은 해당 직원을 대기 발령 조치하고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19일 은행 측은 사건 확대를 막고 수습을 위한 내부 규정에 따라 A씨를 대기 발령 조치했지만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영승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두고 전국민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온라인상에는 생전 고인을 괴롭혔다고 알려진 학부모와 학생의 신상정보와 주소, 직장 등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인사이트북서울농협 홈페이지


특히 해당 학부모는 수업 중 페트병을 자르다 손이 베인 아이의 치료비 명목으로 이영승 교사에게 연락해 매달 50만원씩 8회에 걸쳐 400만 원을 받았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비난은 거세졌다.


그러나 현재 해당 학부모는 고인에게 치료비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입장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지난 21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의정부 호원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 숨진 이영승 교사의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 끝에 학부모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