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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식만 질문하더니"...이강인 등장하자 정보 캐내려고 '전략' 묻는 中 기자들

이강인이 합류 소식을 전하자 엉뚱한 질문만 늘어놓던 중국 기자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에 도착하자 중국 기자들의 질문이 날카로워졌다.


지난 21일 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중국 저장성의 진화 스포츠센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태국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는 지난 19일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둔데 이어 2연승을 달린 것이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전과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이날 이강인은 합류 소식을 전하며 경기장에서 21명의 선수단과 경기 전 웜업에 나섰다.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처럼 오랜 시간 몸을 풀지는 않았지만 공을 갖고 놀며 스트레칭도 했다.


경기 시작 이후 이강인은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적응을 시작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강인의 합류 소식은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이 3차전 바레인 경기와 16강 준비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 한 중국인 기자가 재빠르게 손을 들었다.


그러고는 "오늘 이강인 선수가 왔더라. 출전 계획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인사이트뉴스1


중국인 기자의 이런 질문은 예상외였다.


1차전 기자회견에선 중국인 기자 다수가 쿠웨이트 감독과 주장에게 "중국에 와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무엇이었나?" 등의 경기와 동떨어진 내용을 물어봤기 때문이다.


'전력의 핵심'으로 불리는 이강인이 합류 소식을 전하자 이를 의식한 중국 기자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것으로 예측된다.


인사이트황선홍 감독 / 뉴스1


한편 이날 이강인 외 황선홍 감독에게는 이전과 같이 "중국 진화에 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황선홍 감독은 "연습 구장 상태가 좋았다. 경기장도 마찬가지다. 좋은 경기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