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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한테 '훔친 돈' 들킬까봐 입에 넣고 물 벌컥벌컥 마셔 삼켜버린 공항 보안요원 (영상)

중국인 손님의 가방에서 훔친 돈을 입에 넣고 물과 함께 삼킨 공항 보안직원의 행동이 CCTV에 그대로 담겼다.

인사이트YouTube 'News5Everywhere'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필리핀 마닐라의 공항에서 근무하는 보안 요원이 승객의 가방에서 훔친 돈을 삼키려고 물을 들이키는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필리핀 언론 '마닐라 불러틴'에 따르면 지난 8일 마닐라에 있는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근무하는 보안요원 아이렌시 모라도스가 중국인 승객의 돈 300달러를 입에 넣고 물과 함께 삼켰다. 


이 모습은 CCTV에 그대로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News5Everywhere'


CCTV에는 모라도스가 허리춤에서 뭔가를 꺼내 입에 넣은 뒤 삼키려고 하다가 물을 마시고 계속 입을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항 관계자는 X-레이 검사 담당 직원인 레지노 앨런 폴란테가 물을 건네줬다고 설명했다. 


CCTV에는 모라도스의 상관인 에이브러햄 델 루나가 물을 마시고 있는 그에게 다가와 뭔가 말을 하는 듯한 모습도 담겼다. 


인사이트YouTube 'News5Everywhere'


델 루나는 모라도스가 증거를 '잘 감췄는지' 확인하려 했다고 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은 이들 3명을 정직 처분했고 수사 당국은 공모 여부를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News5Everyw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