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한화이글스 응원하다가 9회초 황당 플레이에 영혼 탈탈 털린 '러블리즈' 미주 (영상)

인사이트MBC Sports+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한화이글스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레전드 '짤'을 탄생시켰다.


지난 22일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11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실수를 연발하던 한화는 3회말 1사 만루, 4회말 무사 1, 2루 기회를 연달아 잡았지만 점수를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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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5회말 득점에 성공했지만 9회초 다시 무너졌다. 


1, 2루에서 대타 전병우의 희생 번트를 투수 박상원이 잡아 3루로 뿌렸지만 공이 엉뚱한 곳으로 향하면서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게 된 것.


이때 박수홍이 희생플라이로 데뷔 첫 타점을 올리고 김혜성 적시타, 도슨 안타, 송성문 적시타 등이 빅이닝을 완성하면서 키움이 우승을 차지했다. 패배한 한화는 52승 6무 68가 됐다.


한화가 1점 차이를 두고 박빙의 대결을 펼치던 중 황당하게 점수를 내주자, 이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던 미주는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고 있다는 것도 잊은 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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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한참을 뚫어져라 보더니 이내 체념하고는 뒤를 돌았다.


해당 모습은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저 눈빛은 찐이다", "머리띠까지 야무지게 쓰고 응원하러 갔는데 실망이 크겠네", "실망감이 모니터를 뚫고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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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주는 지난 2018년도부터 한화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2021년 7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한화 팬이었다. 부모님이 한화 팬이셔서"라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