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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옆자리 할머니 주무시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시신이었습니다"

이륙한 항공기에서 승객들이 자는 줄 알았던 노인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 비행기에서 승객들이 숨진 여성을 발견하는 일이 일어났다.


해당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영국 런던에서 프랑스 니스로 향하던 영국항공(British Airways) 비행기에서 73세 영국인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결국 그녀는 깨어나지 못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여성은 히드로 공항에서 BA 348편에 탑승한 후 심장마비를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근처에 앉은 승객들은 기내 수하물을 챙겨 내리려고 줄을 섰을 때 자고 있던 여성이 반응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황한 승객들은 승무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급 대원과 소방관들이 비행기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했으나 결국 여성은 오후 10시께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니스 공항 관계자는 여성이 심장마비를 앓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국항공은 데일리메일에 "슬프게도 한 고객이 런던 히드로에서 니스로 가는 비행기에서 사망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생각은 고객의 가족과 함께한다"라면서 "승객에 대한 추가 세부 정보를 제공하거나 확인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한편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제주로 향하던 항공기에 탑승한 남성이 기내에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일이 있었다.


지난해 7월 28일 오후 2시 52분께 서울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오후 3시 42분 제주공항에 착륙한 아시아나항공 OZ8957편 항공기에 탑승했던 50대 남성은 기내에서 의식을 잃은 뒤 착륙 직후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오후 3시 51분께 신고를 받은 공항공사 제주본부 소속 공항소방대에 의해 제주 시내 모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