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축구선수 호나우지뉴가 인정한 최고의 한국 선수 (+정체)

YouTube '스포츠머그 - SPORTSMUG'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브라질 레전드 축구선수 호나우지뉴가 한국 최고의 선수로 박지성을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포츠머그 - SPORTSMUG'는 "칸나바로·마테라치·호나우지뉴...여의도에 뜬 축구 레전드 3인의 기자회견"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 장면이 담겼다.

에브라와 박지성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호나우지뉴는 "은퇴·현역 선수를 통틀어 우리나라 선수 중 누가 최고냐"는 질문에 "박(Park)"이라고 답했다.

그는 "(박지성은) 상대해 보니 막기 힘든 선수였다.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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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답변이 놀라운 점은 현역 선수도 그의 고려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는 점이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김민재를 언급하며 "아주 좋은 선수다. (공격수로서) 상대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과거 필드에서 함께 땀을 흘린 박지성을 한국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AC밀란 소속이었던 호나우지뉴는 2010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박지성과 만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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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상대 핵심 미드필더였던 안드레아 피를로의 발을 꽁꽁 묶었다.

박지성을 택한 건 호나우지뉴뿐만이 아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마르코 마테라치도 박지성을 한국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그는 같은 질문에 "박지성"이라고 힘차게 말했다.

한편 박지성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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