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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유지하려 17살 아들 피 수혈하는 남성이 매일 밤 '성기'에 기계 착용하는 이유

10대 신체를 가지고 싶어 매년 25억 원을 투자하는 억만장자가 성기에 기계 장치를 착용한다고 밝혀 화제다.

인사이트Bryan Johnso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40대의 나이임에도 10대의 몸을 가지고 싶어 매년 자기관리에 25억 원을 쓰는 억만장자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브라이언 존슨(Bryan Johnson, 46)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1월 기이한 노화 방지 치료법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Bryan Johnson


존슨은 2013년 자신이 설립한 결제 처리 회사 '브레인트리(BrainTree)'를 이베이(eBay)에 8억 달러(한화 약 9,830억 원)에 매각하면서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이후 그는 10대의 신체를 갖기 위해 연간 200만 달러(한화 약 25억 원)을 쓰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하루 80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고, 17세 아들의 피를 수혈받을 뿐만 아니라, 한 달에 70파운드(약 31.8kg)의 야채 퓌레를 먹고, 30명 이상의 의사와 재생 건강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통해 몸을 관리하는 등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갖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그는 최근 매일 밤 성기에 기계 장치를 착용하고 있다고 밝혀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록색 스트랩이 달린 애플 에어팟 케이스처럼 생긴 이 장치는 성 기능을 18세와 비슷하게 유지해 준다고 한다.


존슨은 또 이 성 기능 측정 장치는 심혈관 같은 다른 건강 결과를 예측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평균적으로 매일 밤 2시간 12분 동안 일정한 발기 수준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BLUEPRINT


지난달 존슨은 자신의 '성 기능 회춘'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X(트위터)에 공개하며 자신의 현재 발기 연령이 49세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 비뇨기과 협회에서 승인한 자가 발기 경직도 점수(EHS)를 측정해 발기 강직도를 측정했으며 4점 만점에 4점을 받으며, 국제 발기 기능 지수(IIEF)에서도 25점을 받아 발기 부전이 없음을 공개했다.


성 기능을 위한 그의 노력은 이게 끝이 아니다.


인사이트Bryan Johnson


존슨은 십대와 비슷한 발기력을 얻기 위해 음경에 충격파 치료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


충격파 치료는 생식기 부위에 저주파 진동을 가해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를 유도하는 치료다.


그는 충격파 치료가 골반저 기능을 개선해 발기 기능을 향상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Bryan Johnson


이런 그의 노력이 화제가 되면서 그는 바이오 해킹 운동(Biohacking movement)의 대명사가 됐다.


그는 현재 37세의 심장과, 28세의 피부, 18세의 체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존슨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 노력이 대단하다", "진짜 부지런해야 할 듯", "별 치료를 다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