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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서 엄마와 딸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아들은 대구서 극단적 선택

경북 경산에서 모녀가 살해되는 사건이 알려져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정봉준 기자
입력 2023.09.22 08:23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흉기·둔기에 훼손된 상태로 발견 된 모녀 시신...시신 발견 전날 아들은 극단적 선택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경북 경산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전날(21일) 대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아들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경산시 진량읍 공단로 한 상가건물 2층 방 안에서 A(74)씨 시신이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딸 B(42)씨는 같은 건물 계단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두 사람의 시신은 흉기·둔기에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는 A씨의 시누이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범인을 아들로 추정...살인죄 적용될 경우 사형, 무기 혹은 5년 이상 징역


경찰은 A씨 아들 C(55)씨가 20일 오전 6시 30분께 대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사실을 파악했다.


A씨와 B씨를 살해한 범인이 C라고 추정 중인 경찰은 C씨가 범행을 저지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경기 남양주에서는 모녀를 살해하고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검찰에게 무기징역을 구형 받은 사건도 있다.


해당 남성은 지난 7월 20일 오후 1시 30분께 남양주시 한 빌라에서 중국 출신 동거녀와 그의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후 약 3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다.


형법 제250조에 따르면,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혹은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존속살해죄가 적용될 경우에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