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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헌정 사상 최초

오늘(21일)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표결했다.

인사이트한덕수 국무총리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회가 오늘(21일)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상정한 뒤 표결했다. 


무기명으로 실시된 투표 결과 한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최종 가결됐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10·29 이태원 참사, 잼버리 사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 등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한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이트뉴스1


박광온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예고했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대통령은 이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해 정권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겠다"며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의 본질은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 강력한 경고"라고 말했다. 


인사이트해임건의안 표결 중인 의원들 / YouTube 'NATV 국회방송'


투표에는 재적의원 298인 중 295명이 참여했다. 


표결 결과 가결 175표 부결 116표 기권 4표로 최종 가결됐다. 


총리를 상대로한 해임건의안 가결은 헌정 사상 최초의 일이다. 


인사이트해임건의안 표결 중인 의원들 / YouTube 'NATV 국회방송'


이제 공은 윤석열 대통령에게로 돌아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잇달아 제출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에 대해 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