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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면제 걸렸대!" 쿠웨이트 9-0으로 박살나자 떨고 있는(?) 아시아 선수들

쿠웨이트 선수들이 사기 꺾인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며 에밀리오 페이세 감독을 질책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승리 후 기념 촬영 중인 대표팀 선수들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쿠웨이트를 상대로 9대 0이라는 대승을 이룬 한국 축구 대표팀.


'군면제가 걸려있다'는 승리 비결(?)이 드러나며 아시아 국가들이 덜덜 떨고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쿠웨이트 현지 매체 아랍 타임즈는 한국의 대승 소식을 전하며 "쿠웨이트의 이번 패배는 역사적"이라고 혹평했다.


이와 함께 자국 선수들이 사기 꺾인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며 에밀리오 페이세 감독을 질책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에밀리오 페이세 감독 / KBS


쿠웨이트 뿐만 아니라 옆 조인 F조의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번 경기에 집중했다.


만약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모두 16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두 나라가 맞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한 축구 전문 인플루언서와 누리꾼들은 "한국을 피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의 병역 혜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누리꾼들은 "한국 선수들에게 군면제가 걸린 경기다", "군면제를 위해 열심히 뛸 것. 만나면 안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외 일본 등에서도 "병역 면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베스트 멤버로 꾸려졌다", "부스터 발동 중", "동기 부여 확실하다" 등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좌절한 쿠웨이트 선수들 / KBS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사상 첫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합류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이자 16강 브라질전 중거리골의 주인공 백승호도 이름을 올렸다. 조영욱, 설영우, 홍현석, 엄원상, 정우영, 박규현, 송민규 등 국가대표 경험자들도 대표팀에 뽑혔다.


한국 대표팀은 오늘(21일) 태국과 조별리그 경기를 펼치고 오는 24일 바레인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