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이 결혼 7개월 만에 '이혼설'에 휩싸였다.
본인은 이혼설을 부인하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과 남편의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서인영은 자신의 SNS에 "어제의 내 남편.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오늘도 많이 수고하셨네요. 마음이 찡하네요"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해당 글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는 사진도 한장 함께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인영 남편의 발이 포착돼 있었다.
남편이 신은 검은색 양말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한개도 아닌 두개가 뚫려 있었다. 검지 발가락만 겨우 가리는 수준이었다.
사진을 보면 서인영의 남편이 얼마나 검소한 생활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검소한 삶이 아니더라도 최소 꾸미는 데 관심이 없거나, 수더분한 생활을 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 사진이 재조명되면서 서인영이 방송에 출연해 했던 말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했을 당시 "남편에게 경제관념으로 인해 혼이 났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서인영은 "(남편에게) 제가 긴다. 내가 목소리만 크지 남편이 원하는 대로 다 하고 있다. 갖다 달라는 거 다 가져다주고. 저 시켜놓고 피식피식 웃는다. 조금 재수 없을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관념으로 혼이 자주 난다"라며 "'사는 건 뭐라고 안 하는데'로 시작해 경제관념에 대한 전체적인 걸 처음부터 끝까지 얘기한다. 되게 길다"라고 하소연했다.
5월에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라며 "신혼여행도 취소했다. 남편 회사가 지금 바쁜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서인영은 최근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제기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편 측에서 서인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확인됐다.
서인영은 보도 이후 입장문을 내면서 "기사로 이혼 소송 소식을 접해 매우 당혹스럽다"라며 "최근 남편으로부터 '우린 성격 차이가 있다', '서로 맞지 않는다'며 헤어지자는 말을 일방적으로 들었지만 직접 이혼 소송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을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과 남편 사이에 '불미스러운 사건'은 일어난 바 없다고 해명했다.